미니어처 주택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온라인 쇼핑(https://www.faller.de/)으로 구매 하였고 독일에서 한국으로 오는 지인이 있어서 독일에서 배송받아서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혹시 한국에서 구매하실려면 구매대행사이트를 이용하셔도 될 듯 합니다. 아마존 등 다양한 쇼핑몰에서 판매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검색하셔서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 미니어처의 주제는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는 정자가 있는 게스트하우스(호텔)입니다. 유럽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죠. 독일어 Laube는 사전적 의미로 정자라고하는데 파골라(퍼골러 Pergola), 가제보(gazebo), 캐노피(Canopy) 등의 의미로 사용하는데 엄격하게 구분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건물에 부속하여 지붕이 있는 형태로 식사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우리나라는 관광지 가면 원두막 형태로 야외에서 식사할 수 있게 하는 곳도 있죠.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등 유럽에 보면 창가에 저렇게 꽃 화분으로 장식하고 있는 곳이 많은데 유럽인들이 꽃을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Faller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제품 이미지인데 스토리텔링이 있는 미니어처 완성품입니다.
아래는 조립 완성 후의 사진입니다. 사진 실력이 없어서 촛점이 좀 어긋나 있습니다. 옆으로 보이는 놀이터와 주택은 이제품을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한 것입니다. 아래 바닥에 깔린 녹색 잔디처럼 보이는 것은 지형지물을 꾸밀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직 지형지물을 만드는 것에는 도전하지 않고 있지만 언젠가는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미니어처도 스토리텔링이 있어야 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밑에 덧붙인 사진은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미니어처 원더랜드(Miniatur Wunderland)를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완성도가 높은 미니어처죠. 중세시대를 잘 구현해 놓은 것입니다. 흉내라도 내 보고 싶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은 미니어처로 제작한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형태의 오스트리아 볼프강 호수(Wolfgangsee)에 있는 호텔입니다. 이 호수는 '꽃보다 할배'로 한국에서 유명해진 곳이죠. 호수 주변 장크트 길겐(St. Gilgen)이라는 곳에 모차르트 어머니의 생가와 누나가 살았던 집이 있는데 모차르트 기념관(Mozart Haus)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차르트의 누나가 살던 곳이 뭐가 대단하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모차르트의 누나 난네를(Nannerl)은 모차르트의 그늘에 가려서 그렇지 천재였다고 하더군요. 강릉의 허균과 허난설헌이 생각나게 하는 남매였던 모양입니다. 오스트리아를 여행하실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주변에 샤프베르크 산악열차(Schafberg Bahn)을 타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장소인 샤프베르크 산을 둘러 볼 수도 있고 호수가 있는 멋진 배경사진으로 자주 등장하는 할슈타트(Hallstatt)도 근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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