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4 곡물창고(Getreidespeicher)와 짐마차 미니어처 이번 미니어처는 곡물창고입니다. Faller사의 제품으로 스케일은 H0로 87:1입니다. 이것은 원래 단품으로 판매되기도 하지만 제가 구입한 것은 세트 구성품 중에 하나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곡물창고를 독일어로 Getreidespeicher(게트라이데슈파이허)라고 불리는데, 남부독일(바이에른)과 오스트리아에서는 Troadkasten(트로드카스텐)이나 Traidkasten(트라이드카스텐)으로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수확한 곡물이나 다음해 농사에 사용될 씨앗을 저장하는 곳입니다. 때로는 Schinken(쉰켄)과 같은 훈제 고기들을 보관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형태의 곡물창고는 비교적 규모가 작고 나무나 돌로 지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농장으로부터 약간 떨어져 있는데 그 이유는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중요한 식량.. 2023. 7. 5. 독일의 놀이터(Spielplatz 슈필플랏츠) 미니어처 독일 등 유럽의 놀이터 미니어처입니다. 이번 미니어처도 Faller(팔러) 사의 제품입니다. Abenteuer-Spielplatz(아벤토이어 슈필플랏츠)로 '모험적인 놀이터'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독일에서 경험했던 어린이 놀이터는 모험심을 자극하는 놀이터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어린시절 들판과 산에서 놀던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어린이의 모험심을 자극하기 보다는 책임회피를 위한 안전한 놀이터에 방점을 두고 설치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면이 있습니다. 사고가 나면 놀이터 운영주체에 모든 책임을 묻는 관행도 문제인 듯 합니다. 놀이터가 안전기준을 준수해서 설치했다면 놀이터에서 놀다가 사고가 난 경우 사실 대부분은 이용자인 어린이와 부모의 책임이 큰데도 불구하고 한국은 언론과 각종 커뮤니티를.. 2023. 6. 17. 독일 산간마을 주택(Alpendof Haus) 미니어처 이번에는 독일 산간마을의 주택을 구현한 미니어처입니다. Faller(팔러)사의 Aktions-set(일종의 묶음 할인 상품)으로 판매되는 Alpendorf(산간마을)의 구성 부분 중 하나입니다. 색칠작업은 하지 않아서 아래에 올려드리는 실제 산간마을 주택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독일 산간마을 주택인데 특이한 점은 지붕에 돌을 올려 놓아 바람에 대비하였다는 점과 처마가 상당히 튀어 나와 있습니다. 독일 남부의 경우 알프스 산맥 자락에 접해 있는데 눈이 많이 내립니다. 이런 기후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독일의 경우 남부는 대체적으로 천주교 신자들이 많고 북부는 개신교 신자들이 많은데 집에 위와 같은 예수상을 부착하기도 합니다. 유럽의 경우 창문마다 아래 사진처럼 덧창문(Fensterladen 펜스터.. 2023. 6. 17. 독일 땅콩주택(Doppelhaus) 미니어처 이번 미니어처 주택은 독일어로 Doppelhaus라는 것입니다. 독일어 사전에는 연립주택이라고 나오지만 우리나라 연립주택하고는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땅콩주택이라 불리우는 형태입니다. 독일에서는 주택 형태를 보면 Wohnung(보눙)이라 것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빌라, 연립주택, 아파트 형태와 같은 집합건물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Haus(하우스)는 단독주택인데 여기에는 Einzelhaus(아인첼하우스)라는 우리나라의 단독주택이 있고, Doppelhaus(도펠하우스)라는 땅콩주택이 있습니다. 도펠하우스는 영미권의 duplex house에 해당합니다. 이것은 독립된 두채를 하나의 건물로 붙여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독일의 경우 이러한 주택 형태는 3채 이상이 연속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층수도 1층만.. 2023.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