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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축제

백희나 그림책 전시 후기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by 晴天 2023. 7. 12.

비오는 일요일 오전시간 백희나 그림전 전시를 다녀왔네요.

한가해보이시나요? 안은 바글바글해요..

그래도 비오는 날이어서그런지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출입구 앞에 포스터에는 기념촬영 하는 사람들이 가득해요.

사실 큰 기대없이 들어갔습니다. -.-  동화에 나오는 이미지들이 좀더 디테일하게 있을꺼라 여겼어요...

그런데~

들어가보니 '촬영금지'..로 인해 후기가 잘 안올라왔다는걸 알게됬네요.

동화 속 주인공의 실제 만들어진 케릭터와 하나하나 만들어 배치된 배경들이 엄청났습니다~!!

유럽여행가면 만나는 미니어쳐들의 디테일한 벽지와 그릇, 조명 + 새로운 캐릭터들의 조합입니다~!

 

평창의 인형박물관에서 찍은 이미지들이예요
부엌에 놓인 오븐그릇들 이뻐서 찍고싶었던거 간신히 참았습니다.

살짝살짝..찍은게 요정도였어요.

디테일한 아기토끼들하며 사진 액자, 참새집은 문이 위아래로 붙어있고 사실 옷장도 귀여웠죠.

그러다가.. 두둥~~ "장수탕 선녀님"

사람보다 더 커요~

큰 욕탕 중심으로 목욕탕으로 꾸며진 곳은 빙 둘러 동화속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연이와 버들도령은 사실 설치작품들이 너무너무 예뻐요.

아이도 이꽃예쁘다. 나무 예쁘다 하며 열심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마치 민속촌에 꾸며진 설치물들 같지만 이야기가 있기에 좀더 상상하며 즐겁게 감상하게 되었어요.

요 코너 지나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감상실이 있구요.

캄캄한 방에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이 작품이 어떻게 찍혀지는 과정도 동영상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전시 실컷 보고 기념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이 나옵니다. 줄섰다가 열심히 찍었네요

동화속에 들어온 느낌으로 촬영이 가능하게 되어있어요.

열심히 돌아보고 나오니 기념품샵에서 안살 수가 없게 되네요.

집에 없는 책 2권과 그려서 꾸미기가 가능한 천인형을 샀습니다.

너무너무 알차게 구경했고 혼자다시와서 좀 더 찬찬히 구경하고 싶은 마음 굴뚝입니다.

날씨 좋은날 가면 음악분수도 구경했을텐데 비오는 날이라 패스~하고 돌아왔네요.

강추~~!!!! 합니다.